책서평

위대한 기업은 다 어디로 갔을까

vicjung 2010. 11. 3. 22:44
위대한기업은다어디로갔을까
카테고리 경제/경영 > 경영전략 > 경영전략일반
지은이 짐 콜린스 (김영사,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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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트위터인가 어딘가에 글을 적었는데 이 분이 앞에 쓴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이제는 다들 망해가고 얼마 없다고 무슨 글인지 기억은 흐릿하지만 적은 기억이 있고 이 분 생각은 어떨까 궁금해하기도 하고 했었다.
 
그런데 마침 올해 드디어 그 책이 나와서 읽게 되었다.

이 분도 유사 질문을 많이 받았는지 앞에 부터 위대한 기업이 몰락했다고 기존 이론이 틀린것은 아니다고 쭉 적어놓았다. ㅋㅋ

그러면서 그런 기업이 망한 과정을 조사한 통계에 의존한 견해인 셈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히 이야기 같은 것을 예로 풀어놓은 것 같기도 한 면도 없잖아 있다.

나름 그래도 인상 깊은 점들 몇개만 보자면,

* 행복한 가정은 다 똑같다. 반면 그렇지 못한 가정은 모두 제 각각의 원인으로 불행하다.

* 변화하지 않아 망하기보다는 과도한 욕심에 의한 변화가 더 망함 => 현실안주보다 더 위험
  (현실 안주와 혁신 부족이 몰락의 주 원인이 아닌 경우가 많다)

* 위기상황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보다 문화를 잘 알고 핵심가치를 잘 아는 리더들의 점진적 개선  => "은총알은 없다" 가 생각나는 대목

정도가 우선 생각 나는 대목이다.

경제학쪽 책은 궁금했던 점을 조사해서 말해주는 점은 좋은데, 보통 다들 결과론에 의한 통계인 경우가 많아서 남이 해놓고 나니 끼워맞춘다는 생각도 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