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
빅픽처
vicjung
2010. 11. 23.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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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로서는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다. 스토리 라인이야 뻔하지만 묘사라던가 디테일 등에서 상당히 몰입도 있게 잘 지어졌다.
하지만 메인 컨셉인 "자신의 삶을 살고 싶었는 부분"은 나한테는 조금 적게 와 닿았다.
내용상으로는 이해를 하지만 감정적으로 느끼는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동질감이 적을수 밖에 없었다. 가족과 돈등으로 인해 자신이 살고 싶었던 삶을 못 살게 되는 부분에 많이 동감이 되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그 부분이 나는 좀 적어서 인지 적게 와 닿았다.
소설속에 앤이 죽은 아들 찰리 이야기에 벤이 많이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부분에 크게 감명받아하면서 아이가 없는 사람은 감정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데 마치 아이가 있는 부모처럼 반응을 한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꼭 내가 아이가 없는 사람 입장에서 이야기를 드는 기분이랄까 ^^;;;
현실과 꿈사이의 괴리를 많이 다루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이고 이야기도 재미있게 잘 풀어는 놓았다. 읽어볼만한 책 ^^
나중에 애 놓고 가정에 치이면 다시 읽어볼까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