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
구글드
vicjung
2010. 6. 15. 23:26
|
|||||||||||
구글에 관심이 많다면 읽어볼만한 책이다. 내용자체는 사람에 따라서는 많이 알고 있는 내용일수도 있다.
내용을 기본 축은 구글이 진행되어 온 길, 방향 과 여기에 반한 미디어쪽을 오가면서 과거 부터 현재까지 미디어집단 (컨텐츠) 쪽이 어떤 식으로 변화되었는지 구글이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쳤고 여기에 관계되는 핵심 인사들의 생각과 발언들을 잘 적어두었다.
과거로부터 현재 그것도 거의 최근까지의 변화와 그 변화과정에 대한 주요 인물들의 관점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면서 답이나 저자의 관점보다는 생각꺼리와 정보를 던져주는 책이다.
특히 구글이 열어젖힌 부분이 현재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닫혀있는 부분이고 우리또한 점점 그 물결에 흘려들어간다고 생각될 때 우리의 방향성과 길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게임계열에 종사하는데 우리도 어떻게 보면 대표적인 컨텐츠 생산 업체이다.
우리도 사용자에게 우리 컨텐츠 안에서 시간을 소모하게 만들고 이 컨텐츠를 어떤 식으로 가져갈 것인가를 볼 때 구글이 건드는 길의 방향성은 단순히 네이버 같은 업체 뿐 아니라 우리 계열도 생각 해 볼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컨텐츠를 단순히 오픈을 하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지만 책에서 나오는 뉴스나 티비계열처럼 결국 수익과 관련된 문제를 잘 풀지 못하면 안된다.
하지만 컨텐츠를 오픈하지 않는 것도 결국 비슷한 걸로 보여진다.
운동을 하거나 음악 등의 취미 생활을 해도 자기가 잘하는 것을 떠나서 본인이 하는 행위를 동영상으로 만들고 사진을 찍고 해서 여러사람이랑 이야기하고 즐기며, 자랑하고 싶은 것 처럼 게임도 게임 안에서 각종 일을 자랑하고 공유하고 싶은 요소는 큰 부분이다.
그런데 현재까지는 네이버처럼 이런 컨텐츠를 해당 회사안에 가둬주거나 아니면 아직 많이 미흡하게밖에 지원이 안되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컨텐츠를 UCG 처럼 잘 이용하게 해주고 잘 오픈되어 사용자에게 다가가면서 이겨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한 길이 아닐까 싶다.
생각할 수록 이것 저것 많이 떠오려고 정리도 아직 안되는 부분이라 이정도로 던져두고 다들 한번 생각해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