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개받고 싶은 사람 언급하기. 현재 당신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어떻게/왜 당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그 투자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가 되는지(예: 어떤 이익을 얻을 것으로 생각하는지). 당신이 그 투자자를 만나야 할 이유일 뿐 아니라, 그 투자자가 당신을 만나야 하는 이유. 즉, 일방통행로가 아닌 파트너십이 되야 합니다. 당신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이유만 가지고는 안됩니다(당신은 돈을 받을테니까!).
> 시장 견인력(흥미 끌기). “잘 알다시피, 우리 비즈니스는 죽여줍니다. 우리는 아주 끝내주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구 저쩌구…” ‘죽여줍니다'(killing it), ‘끝내줍니다'(crushing it) 등의 표현을 쓴다면 당신의 이메일은 분명 휴지통에 쳐박힐 것입니다. 그런 표현은 절대 쓰지 마세요. 시장 상황에 대한 설명은 수치로 표현될 수 있어야 합니다.
> 엔젤리스트(Angel.co) 프로필 링크
> 사업 전반의 개관에 대해 요약된 한 장짜리 문서를 첨부하세요. 상당수의 제대로 된 투자자는 사전에 뭔가를 보지 않는다면 미팅을 진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 진심으로 대하기. 지금 이 내용이 비록 미리 짜여진 형식(템플릿)일지라도, 이메일은 단어 끼워맞추기 게임이 아닙니다.
* 브렌트의 마지막 제안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피치용 덱, 이메일용 덱 혹은 한 장짜리 소개 문서를 미리 준비해둬야 합니다. 다만 회사의 수치를 공개하기 전에 상호간의 교류 또는 투자자 측에서의 흥미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11. 데이브 맥클루어의 팁
나는 항상 세 가지 중요한 지표를 좋아한다. 이메일 하단과 본문에 포함된 해당 기업의 엔젤리스트 프로필은 물론이고.
(역자주: 영어 이메일 실제 사례이기 때문에, 아래는 번역을 하지 않고 원문을 게재합니다.)
SUBJECT LINE:
Intro to [Investor] at [Fund Name]
BODY:
Hey Tristan,
I would like to get in touch with [Investor Name] from [Fund Name]. They have a very strong portfolio of on-demand mobile services such as Lyft, Uber and Washio and would be a great strategic fit with Headout.
Below is a quick blurb you can forward.
Headout is a mobile marketplace for spontaneous travelers to discover & book local activities on-demand for the next 24 hours. Think of it as the HotelTonight for tours & experiences.
Traction:
– $XM sales run-rate in 6 months
– Growing X% month-over-month
– Average transaction size is $X
We are raising our seed round and would love to talk.
위와 같은 이메일이 바로 ‘전달할 만한’ 소개 이메일입니다. 만약 제가 바룬과 헤드아웃을 보고 그랬던 것처럼 제품이나 설립자, 해당 산업에서 흥미를 느끼게 될 경우 저는 그 이메일을 각각에 해당하는 투자자에게 전달하고 제 흥미의 이유를 말해줄 것입니다.
마무리하자면, 위에서 다룬 팁들은 사실 실리콘 밸리(와 샌프란시스코)의 커뮤니케이션 방법 가운데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이 내용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테크 분야의 창업자, 투자자, 언론인, 그 외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할 때 지키는 것은 네트워크를 넓히는 동시에 여러분이 존중받기 위해 무척 중요한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