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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에서 유명한 두사람 존 카맥과 존 로메로에 대한 이야기를 쓴 책이다.
존 카맥같은 경우 게임쪽이 아니더라도 3D쪽 나 그래픽스쪽이라면 아는 사람이 많은 정도로 이 파트에서 많은 업적을 남기고 선도한 사람이다.
예전부터 두사람에 대한 스토리가 많이 궁금했었는데 예전에 원서로 나와서 바로 샀으나 영어의 한계로 1/3도 다 못 읽고 집에 모셔져 있다가 번역서가 나온걸 최근에 알고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서 봤다.
옛날에는 이런 전기형 글에 관심이 많았는데 현재는 이상하게 옛날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유명한 일화들은 이미 책으로 나오기전에 구전으로 어느정도 들어서 알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의 재미가 좀 적었다.
하지만 두사람의 특색이 책에서 나오는 만큼 극단적으로 한 방향에 있는지는 잘 몰랐었다. ^^;; 책대로면 카맥은 정말 프로그래머의 진정한 한쪽 끝에 있고 로메로는 기획자겸 게이머로 한 극단에 있는 것 같다.
책 내용은 읽을만하다. 진정 한 분야를 사랑하고 그 곳에 올인한 사람들의 전형을 보여주고 성공이후 그들의 분열 그리고 서로 한쪽이 없으므로 인해서 스스히 예전만 못해가는 등 정말 하나의 스토리다.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고 실제 많이 일어나는 일들이라 부담 없이 읽을만하다.
근데 오히려 끝까지 읽고는 이 사람들같이는 못 살겠다는 생각이 드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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